늦은 가을 바람이 불어올 듯 하면서 뜨거운 10월,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떠나기 전엔 무언가 깨닫고 오게 되길 바라지만, 돌아오며 느끼는 것은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조만간 소식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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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긱스 2011.11.11 18: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업뎃은 언제~업뎃은 언제~업뎃은 언제~


오래된 친구와 아주 오랜만에 미사리에서 만남을 가졌다.
 





올해 휴가를 못 갔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발단으로,
아.무.것.도 없지만 급 떠나기로 결정. 피부샵도 취소. 멤버 섭외 중.


사실 김양과는 초등학교때 친구로 정말 오래 알고 지냈다. 
가까운데 사는 거의 유일한 친군데 자주 보지는 못해도, 언제 만나도 어색하지 않다.
안군과는 급조된 사이. 어쨌든 이렇게 셋이 (빈손으로) 출 발~


도착지는 주문진.












동해에 왔으니, 회를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소주는 덤!



아이들이 많은 경포대로 이동. (20 초반 아가들이 많다)





요새 열심히 배우는 우쿨렐레를 안 가져가서 어찌나 아쉽던지!

...

역시나 사진 실종.
즐겁게 놀았다는 의미다.
해변가에 앉아 술마시며 누워서 하늘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동해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술도 좀 많이가 아닌, 엄청나게 많이 마셨다. 

...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향한 곳은 실로암!



후딱 먹고 서울로! 비가 툭툭 떨어졌다.





*급여행,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들중 하나.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여행을 가보면 다른 면을 알게 된다는 하나의 교훈을 얻었다. 
친구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되어서 정말 흥미로웠다! 배울점도 많다는 걸 깨달았음. 크크.
두번재 교훈은 차를 가져가면, 동행자의 음악 취향이 비슷하면 좋다는 것!
친구의 플레이리스트에 신나는 곡은 한 곡도 없고, 발라드만 나와서 올라올 때 지루해 죽을뻔 했다는 후문이.

하지만 정말 즐거웠고, 좋았고! 또 의외의 재미있는 수확을 건져서, 참 기분 좋다. :)




우리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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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즐거웠던 부산 여행!
이번 여행 컨셉은 계획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즉흥 여행'


KTX 안에서 만화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도착해서 바로 '충무김밥'과 '씨앗호떡' 먹어주기.










도마뱀 사장님의 Ce Soir 방문.




첫 날은 광안리.






해변에서는 코로나지만, 부드러운 기네스도 굿! 



... 

하여튼 정신없이 놀고 나서 보면 사진이 없다.
그래서 여기서부턴 제대로 된 사진이 거의 없다는게 중요 포인트.

광안리에서 태닝 후에 서면에서 신나는 밤을 보냈다! (사진 전멸) 
이 날 맛있는 저녁(회)과 술을 사주신 @sexygony 님께 감사의 말씀을!

...


다음날 아침은 복국으로 해장을~ 먹느라고 사진 초점은 저 멀리..








복국 먹고, 해운대에서 party! with 맥주.
역시 해운대에서 너무 즐겁게 놀았기 때문에, 사진이 별로 없다.

Ce Soir에서 진행하는 서머 해변 파티에 참가했는데,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다.

...
 사실 사진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





더 이상의 사진을 블로그에 공개하기는 민망하니, 더 보고 싶은 분은 싸이월드 일촌 신청을!
 

사진에는 없지만, 맥주 들고 보트 타면서 망중한을 즐긴 시간들은 정말 잊지 못 할거다 :)
해운대 파티는 부산에서 보냈던 기간 중에 최고의 시간이었다!


보트 타고, 맥주와 함께 태닝하며 만화책 보는 여유로움을-

서울에 올라오기 싫어서, 결국 KTX 시간도 늦췄다.
즉흥의 부산여행은 이렇게 끗! 


고니님과 스수아사장님,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그리고 동행해준 임지언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 


'원어데이 기차여행 패키지'스러운 구성과 함께 서울로 출발. 




* 여행은 왜 떠나는 걸까? 

요새 막연한 불안감으로 뒤덮혀 있는데, 부산에 있는 동안 만큼은 모두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실도피의 여행이었다기 보다는, 여행의 결심만으로도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기대 되고..

더 재밌었던건, '결심'이 현재 상황에 충실히 임할 수 있게 해줬다는 점이다.
주말에 부산을 떠날 생각을 하니, 평소 내가 해야할 일을 더욱 밀도 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느꼈지만, 나는 즉흥적으로 뭔가를 결심하면 엔돌핀이 마구 솟아난다.

어쨌든 그래도 여전히 여행을 왜 떠나는지에 대한 의문은 해결할 수가 없다. 
의문점을 풀어보기 위해서 다음 여행을 계획해 볼까?
어쩌면 새로운 결심으로, 내 불안감의 일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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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맨오브스틸 2011.08.02 19: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행은 언제나..
    부럽긔.

  2. BlogIcon 욘님 2011.08.02 22: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행은 날 설레게 해주기도 하지만
    돌아와서 선물도 주게 돼. 내가 어떤모습으로 있어야 하는지,
    어떤 모습이여야 내가 즐거운 삶을 살수 있는지도 알려줘.
    여러모로 여행은 정말 나에게 커다란 가르침도 많이 주는거 같아.

    갔다오고나서의 내 자신을 돌아보면 뭔가가 달라져있어. 그게 포인트.

  3. BlogIcon 긱s 2011.08.03 18: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잘보고 갑니다!!!



2달간의 숙원인 부산으로 갑니다.
비록 21일간의 유럽 여행은 무산됐지만, 1박2일의 부산만으로도 무척 설레입니다. 
언제 갈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지만, 부산 다녀와서 유럽 계획을 좀 세워볼까요. 
go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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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긱s 2011.07.21 16: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냥 부러울따름입니다. ㅠ.ㅠ

  2. BlogIcon 욘님 2011.07.27 12: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즐거웠냐며~ 나도 남해와 거제도 염장으로 보답해주겠어!

사실 b/w 버전으로 따로 사진을 찍어 놓았었다. 
중복도 약간 있고.
























조만간 또 만나요. 우리.
언제나 내일 또 다시 볼 것처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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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함께 공부해온 친구 날과 함께 떠난 춘천.
둘 다 공부하는 척 짐을 싸서, 도발적으로 도망나온 상태였더랬다.

 코스는 상봉 - 춘천 - 명동 - 소양강 - 청평사 - 상봉 - 건대로.
간만에 서랍에서 낡아가고 있는 카메라도 꺼내들고 출발~  
 
마침맞게 날씨는 wonderful:)




나의 동행자, 미녀 날.


춘천 왔으니까 닭을 먹어줘야지. 이 집 정말 맛있었다.*







늘 말하지만, 행복해서 먹는게 아닙니다. 먹어서 행복한 겁니다! 행복해 보이죠? 그치만 얼굴은 부었군요.

햇볕에 타 죽을까봐 아이스커피 급처방. 춘천에 스벅도 있고.




소양강댐








중간에 장난치다가 물에 빠져서 신발과 양말이 물에 젖어버리는 불상사가!
그래서 이 공주상 뒤에다 양말 널어놓고 올라갔다 왔지만, 마르지 않아서 양말을 신지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
이날 KISS DAY라고 해서, 뽀뽀를 시도 중.



걸어서 청평사 도착. 작은 절이라 굉장히 조용하다.











산행 후 춘천 시내에서 녹빙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서울에서 맥주로 급선회.
Bar 삭에 들러 여독을 풀었다. TOAST!



춘천서 못 먹은 빙수의 한을 푼 딸빙. 팥은 개선이 좀 필요하지만, 작년보다 맛있어졌다.
그리고 중요한건, 처음 갔던 베네 직원은 멋있었다는 거. 


친구님이 찍어준 뒷모습. 나님은 참 씩씩해:) 

마침 날씨가 fantastic해서, 공부를 했다면 미쳐버렸을거다.
둘 다 먹는 것도 좋아하고, 트레킹도 좋아해서 더욱 재미진 춘천행이었다.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디고 있음에도, 여행에 동행해준 친구에게 고맙다.

또 만나요!


 아, 블로그 주소를 변경했습니다. 
link나 favorite 해두신 분들은 귀찮더라도 수정해주시면, 더욱 자주 제 사랑을 보내드릴게요. :)

http://jennyo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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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긱스 2011.06.17 00: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가방 이뻐요 ^^; 춘천 좋았겠습니다!!

  2. 2011.06.17 02: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기 첨 와보는거 같다. 와봤나.ㅋㅋ
    블로깅 잘했네!! 궁디 팡팡
    야! 어떤 직원 말하는거야 ㅋㅋㅋㅋ 이 자슥!
    우리랑 대화했던 직원 말하는 거지
    나한테 말하지 그랬어. 내가 힘 좀 써볼걸...



나이키에서 주최하는 위런서울에 staff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래서 준비한 루나글라이드2.



비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모래아트 중.


제 번호는요. (Ver.슈스케)


풋프린트 서비스도 참여했다.

독종이 되자!



Celebrity들의 포토월에서.

NIKE 코인을 나누준다.


외국인도 많았는데, 멋있거나 재밌거나.



레깅스가 인상적인 @ryumiblue 오빠.

꽃게머리, 잘생겼는데 말을 안한다.


함께 스트레칭하는 커플. 보기 좋았다.


포즈를 준비해 온 예쁜 언니들.


레이스 시작전. 첫 출발하는 A그룹이라 사람들 긴장 중.


레이스 시작. 훈남들이 판치는 나이키 레이스. 레이스 후, 윗통 벗을땐 아주 심장 터질뻔.


많은 연예인들 참가. 이하늘씨 왼쪽에 모자쓴 분 누구지? 정말 잘생김.


션이랑 사진 찍었는데, 조명때문에 얼굴이 빨개서..


레이스 끝날 무렵.


리포터로 참여한 스탭이라 뛰진 않았지만, 강렬한 햇빛 밑에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돌아다녀서 얼굴은 화끈화끈. 다녀오니 다리도 아프고.
그래도 생동감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살아있는 느낌이랄까?
정말 에너지를 받고 온 느낌. 새로운 경험,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선두권엔 기본 복근 장착한 훈남도 많고, 풋프린트에 내얼굴 새겨진 티셔츠도 마음에 꼬옥. 내년 나이키 레이스도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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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욘님 2010.10.25 22: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내년엔 참가하자 ㅋㅋㅋㅋㅋㅋㅋ
    훗. 좋은경험하고왔네 그랴~



일요일 새벽부터 '해결사'를 보기 위해 잠을 포기하고, 신나게 영화를 봤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할머니 납골당에 들리기로 결정. 이래저래 올 초에 돌아가셨는데, 어쩌다보니 처음 가게됐다





엄마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나에게 소중한 엄마가 있듯, 엄마에게도 소중한 엄마가 할머니인데. 
그냥 마음이 뭉클.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서 헤이리로.





TOY MUSEUM
TOY STORY 케릭터로 나를 유혹했지만, 입장료가 성인 10,000원. 크크. 입구만 구경하고 왔다.
예쁜 인형들이 많았는데, 빨간머리 인형 하나 사고 싶었음.




더위도 식힐겸 LIME TREE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작고 아담한 공간인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예쁘다. 특히 창가의 화분이 마음에 들어 조만간 집에 들일 예정.




연어 날치알 샌드위치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맛있었음! 잡곡빵과 연어와 톡톡 씹히는 날치알- 음료는 가격에 비해서 보통. 





요래저래 사진찍고, 집으로 슝-





오늘 하늘은 정말 백만불짜리. 달리는 차안에서 아이폰 카메라를 쉴 새없이 눌러댔다.




















pudding으로 찍은 것들.






* 오늘 일요일, 하루종일 정말 많은 일을 했다. 
이렇게 하기도 쉽지 않은데, 감기약 덕분에 3일동안 거의 1주일치 잠을 자서 체력이 완충된 모양이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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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포스팅하기도 뭐해서, 제주에서 먹었던 것들 중에 올리지 않았던 것과 맛있었던 것들을 몇가지 골랐다.



3월에 방문했던, 나목도식당




빛깔이 남다른 생고기.




양념불고기

나목도는 겉으로 보기엔 허름해도 고기는 끝내준다. 제주에서 돼지고기 먹었다고 하려면 이 정도는 되야할 듯.
안타깝게도 내가 돼지고기가 안받는 체질이라 많이 먹진 못했다. 그리고 이거 먹은 다음날 서울와서 바로 병원으로 직행. 흐흐.
가격대는 1인분에 5,000원 정도로 저렴한데 고기질도 좋고.. 제주에 간다면 또 가보고싶은 집이다.





국수만찬의 고기국수
제주 토속음식인 고기국수. 일본식 라멘하고 비슷한데, 일본 라멘보다는 국물이 진하진 않다.
그래도 참 맛있게 먹었던 음식! 면도 맛있었고 국물도 좋아서, 이곳도 제주에 간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중 한 집!
곱배기의 가격이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두툼한 돼지고기를 5점이나 올려주시다니!!
제주의 인심이 좋은건지, 서울의 물가가 비싼건진 잘 모르겠다. ^^;;




매운양념돼지갈비
이 곳 상호가 '태백산'이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안나는데, 매콤한게 괜찮았다. 하핫.;;



산방식당의 밀면
밀면은 원래 부산 음식이지만, 정작 부산에 갔을 땐 먹어보지 못하고 제주에서 먹어보았다.
냉면과 비슷한 맛인데, 육수가 새콤 시원하고 다대기 양념이 여러의미로 적당했다. 맵기나 단 정도 등등. 
특히 밀면에 얹혀있는 돼지고기로 마무리하면 아주 깔끔하다. 
이 집 수육도 저렴하고 좋았다. 단 재료가 금방 떨어지니 일찍가서 먹어야한단다.



이번 7월에 방문한 동문 수산시장






우리가 회를 떴던 남해수산
그물에 걸린 돌돔을 저렴하게 주셔서 정말 흐뭇하고 보람된 마음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이 집 사장님 인상이 참 좋으시다.





잘 차려진 상차림. (돌돔과 무슨 돔이었는지 기억이;;그리고 해삼과 순대~)
이번에 제주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와서 먹어보곤, 회의 참 맛을 알았다.  이렇게 찰진게 돔이야! 흑.
제주에 간다면 횟집에가서 회를 먹지 않고, 꼭 이렇게 회를 떠서 먹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렇게 푸짐하게 차려도 10만원이 넘지 않으니, 다음부터 제주에 오게 되면, 무조건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 먹으리다. 흐흣.
회는 my top food 5 중에서도 1순위인데, 이런 회맛은 아주 예전에 제주 해녀마을에서 맛 본거 같기도 하다.




땡초김밥
땡초김밥은 저 꼬마 김밥 속에 매운 고추를 얇게 썰어 넣어 만들었다. 그리고 그 김밥을 저 매운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
저 양념장은 예전에 '신떡'에서 먹던 그 매운맛이다. 그 매운 김밥을 저 매운 양념에 찍어먹다니.
제주 고추가 저어엉말 매운데, 가뜩이나 매운거 못먹는 나는 눈물 콧물 쏙쏙 빼고 먹었다는 후문이다. 크크.

이로써 제주에 대한 블로깅은 끗. 생각보다 쓸 내용이 없어서 나도 허무했다나. 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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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긱스 2010.08.23 00: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매운것 빼고는 모두 참고하겠습니다. ^_^ 앗.. 잠깐.. 전 회를 좋아하는데, 아버지가 싫어하시니 패스해야할듯 ..

  2. BlogIcon 욘님 2010.08.23 09: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아아아 제주도 가고파. 엉엉엉. 임지랑 한번 가려고 하는데, 언제가지. ㅋㅋㅋㅋ


제주여행 이틀차에 방문한 카페 루마인. 
 건축가가 서울에서 내려와 직접 짓고 운영하는 카페라고 들었다. 1층은 카페고, 2층부터는 펜션으로 이용되고 있다.




카페 내부사진은 없고, 내가 시켰던 유자에이드
잔도 별로 예쁘지 않고, 맛도 그냥저냥^^;; 차라리 광화문 아모카가 맛은 훨씬 좋다!



그래도 이 곳이 인상 깊었던건.. 바로 바닷가 풍경.






카페 좌석이 모두 창밖을 보게끔 배치되어 있어서, 이런 예쁜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왼쪽엔 우도가 보이고, 오른쪽엔 섭지코지가 훤히 내다 보이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날은 날이 궂어서 이정도였지만, 날이 좋은 날은 더 잘 보일 터이다. 
하지만, 비오는 날 이렇게 운치있게 앉아서 밖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참 행운이라 하겠다. :)

음료는 대체적으로 별로지만, 나란히 앉아서 멋진 제주의 풍경을 본다는 점 때문에 이 카페는 정말 완소다.
동행자분들은 모두 입을 모아, 사랑하는 연인과 카페에 나란히 앉아있으면 뽀뽀를 하고 싶을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크크.
바깥 경치가 정말 끝내주니, 기회가 된다면 펜션을 예약해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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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제주소년' 2010.08.12 23: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들이 참 느낌있네요~


3월에 갔던 제주여행 풍경이 이번 7월에 갔던 풍경이랑 또 다른 느낌이라 한번 올려본다.
사실 나의 게으름덕에 방치 되어있었다. 크크.


신천목장
이 날 비도 오고, 바람도 쎄서 구경을 많이 못했다. 
중요한건, 말들도 비오면 나무 밑으로 비를 피한다는 거. :)













여긴 표선 해수욕장.

지금은 피서철이니 한창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을거 같다. 내가 갈때마다 비가와서 참 아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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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제주소년' 2010.08.12 23: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똑딱이로도 DSLR 못지 않은 사진을 보여주시네요!

    내공이 상당하신데요? '-'


3월에 제주에 갔을 때 부터 '겡이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겡이죽은 방게를 갈아서 만든 죽인데, 방게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게다. 
남도 지방에서는 방게로 게장을 담궈, 껍질채로 먹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겡이'는 '게'의 제주도 방언으로 추측된다. 



제주에서도 이 곳이 유명다고 하여 우리는 '섭지 해녀의 집'으로~


물론 동행인들이 서울 사람들긴 해도, 사실상 지금은 제주 현지인이니 믿고 어디든 갈 수있다.
간판이 큼직하고 깨끗한게 수리를 한지 얼마 안 된 것 같다. 
게를 믹서에 갈고 체에 걸러 죽을 끓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우리는 미리 전화로 죽 3그릇을 부탁해 두었다.





밑반찬들. 다 까매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해조류 무침이 반찬으로 3종류나왔다. (시커먼 종류들) 그리고 나물 한 가지와 김치, 깍둑이, 쑥으로 만든 전. 
쑥 전은 쑥 향기도 많이나고 좋았지만, 질겨서 잘라먹는데 어려움이;; 김치는 적당히 익어서 죽에 곁들여 먹기 딱 좋았다.





이것이 바로 겡이죽!


작은 게를 통째로 갈기 때문에 갈색빛이 나며, 게 향이 장난 아니다. 꽃게 파스타보다 더 많이.
그래서 해산물을 안 좋아하거나, 비위가 약하면 싫어할 수도 있지만..
나같이 생선류를 좋아하거나 풍미로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먹어보라고 하고싶다. 
전복 내장이 든 전복죽을 제주에서 먹어야 제 맛이듯, 겡이죽도 제주에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맛깔나는 음식을 제주가 아닌 어느 곳에서 먹어보리. :-)



다 먹고 전망이 좋아 한 컷 찍어봤다. 비가 계속와서 흐리흐리.


섭지해녀의집은 현지인들만 찾던 곳이지만, 얼마 전부터 외지인들도 많이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식당이 꽤 넓은데도, 손님이 바글바글 엄청나다. 그래서 절대 조용하지 않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친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맛이 좋으니까, 제주에 또 가면 찾고 싶은 식당 중 한 곳이다.
더군다나 '겡이죽'은 제주 이외에선 맛보기 힘드니까. 비슷한 맛을 볼 순 있다해도, 같은 맛을 찾기는 힘들것 같다.
확실히 제주에서 먹는 음식맛은 육지의 맛과는 참 다르다. 기회가 되면 해산물을 좋아하는 엄마와 와보고 싶은 곳! 

제주의 맛 이야기는 계속.. 


'섭지해녀의집'은 제주시 성산읍(제주의 동남쪽) 섭지코지 부근에 위치해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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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긱스 2010.07.27 14: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조만간 들러야겠습니다. ^_^

  2. BlogIcon 긱스 2010.07.28 13: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넵 늘 지켜보고 있답니다. ^^ // 조만간 제주에 갈 예정이거든요 헤헤



지난주말, 갑자기 제주에 가게됐다.
너무 갑작스럽게 간거라 엄마한테만 겨우 말하고 다녀왔다.  마치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가는 사람처럼.


비행기를 타고..
그곳은 여전히 비. 그리고 비.
차를 타고 달리고 또 달리고, 그러다 걷고.. 마시고, 먹고, 보고..











사실 내가 제주에 갈 결심이 서게 만들었던 건, 내 안에 내재해있는 막연한 불확실함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꼭 여분의 시간과 특별한 장소가 필요했던 건 아니지만, 제주에서 확인해보고 싶은 것도 있었기 때문에..
아무튼 나는 제주에 있는 동안, 몇 가지는 확실히 정했고.. 몇 가지의 물음도 가지고 왔다..
모든 걸 버리지 못했기 때문인지, 그 곳에 무언가를 남겨두고 온 기분이 든다. 그래서 또 가야할 것만 같은..
어찌됐든 난 나의 선택을 사랑하고, 고민하고있는 내 모습도 좋다.
나머지 미해결의 과제는 서울에서 열심히 치열하게 풀어봐야겠지.


이번 여행은 일정도 짧았고 날씨도 궂어서 많이 돌아다니진 못 했지만, 
갈 때마다 변덕을 부리는 제주의 날씨는 참 묘한 매력이 있다.


* 지난 번 끝마치지 못 한 것도 있고, 제주 이야기는 몇 번 더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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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욘님 2010.07.29 16: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거 푸딩카메라로 찍은거지? +_+
    사진 잘나온다~ 멋진걸 ㅎㅎ

세번째 제주도이야기.
 


셋째날도 날씨가 그리 좋진 않았다.
어쨌든 펜션에 아이팟 충전기를 놓고 온 것을 깨닫고 일어나자마자 협재까지 다녀온다.

 

그리고 제주도 토속음식 고기국수를 먹으러 갔다.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볼 음식이 고기국수라는 걸 다녀와서 알았다.ㅎㅎ
일본식 라멘이랑 비슷한데, 돼지육수에 돼지고기를 몇점 올려주는 식이다.
우리는 '국수만찬'이란 곳으로..



고기국수



난 저 돼지고기 참 안좋아한다. 그런데 맛.있.다. 고기국수가 밀면보다 훨씬 맛있다.
요즘같은 봄같지 않은 추운 날씨에, 고기국수 한그릇과 깍둑이 한입 베어먹으면.. :)
무튼, 육수도 담백하고 제주 돼지는 기본적으로 냄새가 안난다. 
저게 곱배기, 5,000원이다. 보통은 4,500원.
곁들여먹는 김치도 괜춘괜춘. 배추김치와 깍둑이 나오는데 난 깍둑이!~






비빔국수 



이것도 곱배기 5,000원. 새콤새콤 맛에 입맛이 도는데 여름에 먹으면 제격일듯.
하지만 나는 고기국수에 한표 :)
곱배기 2그릇을 성인 3명이 뚝딱. 자알 먹었습니다-






국수만찬 위치



 





이제 배도 부르고 커피를 마시러가본다. 일리 커피를 마시겠다며~






다음으로



제주에 다음이 있는지 최근에 알게된; 건물 내부는 깔끔하고 나름 최신식 (?)
그래봐야 다음 1층 로비만 둘러봤지만, 좀 의외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떤 면에서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하핫..


솔직히 난 일리커피가 정말 맛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스라떼는 맛있었다.
다만 샷추가를 안하고 마신게 쵸큼 아쉬웠고..
커피를 마시고 다음장소로-








김영갑 갤러리-두모악





갤러리 입구의 돌문(?)









갤러리 전면



설마 초상권 침해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실거라 믿고~ (갑자기 사진보니 보고싶네요들ㅎ)
입장료는 3천원 정도였던거 같다. 제주도민은 할인해준다고..






돌인형들
















생각하는 석상.
기다리고있는 여인같기도 하고..








김영갑 선생의 작업실



김영갑선생님는 루게릭 병으로 이미 세상을 떠났고,
총 4번인가 5번의 전시를 준비했지만 2번밖에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머지들은 제자들이 진행중이라고.
지금은 3번째 전시회 중이다.





작품들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가득히 담았다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제주를 너무 사랑한 그의 마음과 열정이 엿보였다고나 할까.
그래서 그의 책도 한권 사서 읽어보기로 한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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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핀 수선화



정원 곳곳에 수선화가 피어있었다.
저 날 비바람이 장난아니었고, 제주엔 약 14일째 비가 오고 있었음에도_
추운데 잘 견뎌주고 있구나.. 왠지 모를 고마움이.









지도가 참 허전하다. ㅎㅎㅎㅎㅎㅎㅎ
갤러리가 산속에 있다보니.

anyway.. to be continue.. 다음에 또 만나요 :) 뿅!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 제주시 연동 | 국수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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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은 제주 여행기.



둘째날 부턴 아무튼 몇군데를 찍고 오느냐에 방점을 두고 다녔다~..큭.
어쩌다보니..


대평리


 
주상절리는 언제 봐도 멋지다.





제주엔 서울보다 봄이 한발자국 성큼 다가와있었다.
지인분께서 '마늘밭'이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심.





 


나같이 사진 안찍어본 사람도
 제주에선 무엇을 찍어도 작품이 된다.


 


유채꽃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저 때가 3월 초였으니, 지금은 더 많이 피었을 듯하다.



 



대평리 해수욕장



1박2일에서 제주를 소개할 때 '곽지해수욕장'이 주로 나온다고 하는데,
지인들 말씀에 의하면 '곽지'가 젤 별로고, 다른 해수욕장들이 더 예쁘고 좋다고 한다.
'대평리 해수욕장'도 참 예뻤다. 여름이면 참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하며...ㅎㅎ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제주 중문에 위치한
중문해수욕장



왜 폰카 사진밖에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무 예뻤다.
하얏트 호텔로 들어가서 산책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나온다.





사진상으론 보이지 않지만, 저 사이에 뭔가가 있었던듯~..






임지언니는 아이폰 삼매경~








바다와 유채꽃 모두 버릴 것 하나없이 아름답다.
근데 어쨌든 폰카는 즈질이다.





우리는 먼 길을 뚫고 서귀포시로~
대포동에 있는
행복한 차실


일반 주택을 개조한 다원이다.
분명 디카를 들고 갔는데, 남아있는건 폰카뿐~..
아숩아숩.





끽해야 얼그레이나 마시는 나는 차를 별로 즐겨하지 않아 다도하는 건 처음본다.
뭔가 어려워보이지만, 배워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 다도.

황차, 국화차, 세작이었던가 녹차종류 한가지와 우롱차였던가.
아무튼 4가지 종류의 차를 마셨다.


씹을거리로 내주신~..


귤을 설탕에 졸인 것이라고. 이름은 모르겠다.




방안에 있었던 글귀




「어디로 갈거나. 썩어 문드러진 씨알 씨알 주어 싹오르네
어디로 갈거나. 씨알 올라 꽃되네 꽃피네 이팔청춘
꼴린 엉뎅이에 불이 붙었네 발가숭이들 갈거나
숲으로 뛰네 샘물에 빠졌네. 죽어도 조아조아
활활 타올라 타올라 숲이 타올라
푸르게 타올라 산도 하늘도 구별이 없어
강물만 흐르네 흐르네 세상이 흐르네
햇님 웃고 있네 깔깔깔 달님도 웃으시네」


재미있는 글귀이다.

'행복한 차실'의 안대진 선생님은 그림과 시를 쓰시며 이곳에서 명상도 하시는 것 같다.
이 날도 방안에서 명상하시고 계신 모습을 봤다.
가끔 시낭송회도 하는 모양이다.
어쨌든 잔잔하고 따뜻하고 편안하여 마음에 들었다.



이날은 저녁에 돼지갈비를 먹었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은걸로봐서 유명한 집인듯~
'태백산'이라고 했던가? 뭐 그렇다치고, 매콤하고 맛이 좋았다.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

시덥지 않은 이야기지만,
to be continue..라나 뭐라나~.. :)




첫번째 이야기 : http://yooncpa.tistory.com/entry/제주에다녀오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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